일상 #8

aboutMe 2017. 10. 14. 14:00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회사에서 모바일팀장으로 일하면서 공부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밀리에 진행한 업비트 개발도 점차 안정화 되어가고 조금씩 숨통이 틔어지고 있네요. 개발자로서 현재 구현하고 있는 서비스가 사람들과 여러 미디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일의 보람과 기쁨을 주네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는 비트코인과 여러 알트코인을 보면 이 서비스 개발 및 리딩에 참여할수 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회사일을 퇴근 후 집에서도 하고 주말에도 하고 추석에도 했어서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틈틈히 공부도 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보안쪽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Android internal 및 security 관련 서적을 좀 읽었지요. `Android Internals - A Confectioner's Cookbook - Volume I - The Power User's View`, `Android Security Internals An In-Depth Guide to Android’s Security Architecture`, `Embedded Android` 란 책을 읽었습니다. 한번 밖에 아직 읽지 않아서 머리에 많이 남은게 없지만 그래도 여러 보안 이슈에 고민할 때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시간날때 2~3번 반복해서 읽어 봐야 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내부 구조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응용프로그램 개발이 너무 쉽게 느껴지는 시기인 요즘에 가뭄에 단비 같은 지적 자극이었습니다.


출퇴근 하는 동안 틈나는 대로 RFC 문서들을 반복하여 보고 있습니다. 목적은 인터넷, 네트워크 스펙과 친해져서 좀더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설계 및 구현할 때 지식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RFC 문서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참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보다 정말 앞서있구나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집에서는 MIT에서 나온 알고리즘 책을 보고 있는데 2번 대충 반복해서 읽었지만 너무나 머리에 남지 않네요. 약 1400페이지 정도이면서 수식 및 알고리즘이 많기도 하고 진짜 머리가 나뻐서 10번은 읽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MIT에서 나온 책만 보는건 학습 효과가 떨어질거 같아서 다른 알고리즘 설계 관련책도 보고 이산수학이나 확률 통계 책도 다시 보고 복습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The algorithm design by Steven S. Skiena` 책을 봅니다.


2017년에는 제 손으로 서버, 클라이언트 다 구현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데, 회사일에 상반기에 올인한터라 틈이 없었습니다. SQL 에 관련된 서적을(800페이지 짜리..) 한번 본 후에 바로 랜덤 채팅 서비스라도 만들까 했지만 SQL 서적을 아직 30페이지만 읽다가 홀딩한 상태입니다..ㅎㅎ  


이번해에는 반드시 서비스를 하나 만들어야 할텐데 벌서 10월이라 힘들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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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

aboutMe 2017. 3. 3. 00:21

개발자로서의 미래


나는 현재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일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필요한 지식은 자료구조, 알고리즘,  HTTP, 안드로이드, OS, 디자인 패턴,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함수형 프로그래밍,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JAVA, JVM, 컴퓨터 구조에 대한 이해이다. 좀더 나은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위에 열거된 지식의 이해 수준을 한층 높여야 한다.


특히나 현재 나의 최대 약점인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더 수학, 알고리즘, AI, 머신러닝을 이용한 컴퓨터 과학자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니 자료구조, 알고리즘, 수학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로 끌어올려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기능 개발은 이제 시간만 있으면 그냥 하면 되는 그러한 일이 되어 버렸고 좀더 고차원에서 놀기 위해서는 컴퓨터 공학에 대한 풍부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 집약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할 것같다. 우선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누구보다 더 많은 이해해야 하겠고, 이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컴퓨팅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알고리즘을 도출해 보는 시도도 해봐야 할것 같다. 머리가 정리가 되지 않는 상태이다. 고민해 보며 방향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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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

카테고리 없음 2017. 1. 21. 11:06

요즘은 통 블로그에 글쓸 기분이 나지 않아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MVVM+P 아키텍쳐를 이미 회사에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MVVM+P 에 따라 코딩하기를 장려하여 팀원들이 조금씩 받아들이는 중 입니다. 블로그에 이걸 또 말로 풀어 설명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쓰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reddit에서 조금 피드백을 받았으니 위안을 얻었네요.(https://www.reddit.com/r/androiddev/comments/5cepb4/mvvmp_what_is_this_what_benefit_can_you_get_by/)

요즘은 출퇴근길에 Gof 책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Gof 책 보기를 미뤄왔는데 디자인 패턴에 관한 책은 더이상 Gof 책외에는 볼게 없어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설명 별루네요. 디자인 패턴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유명한 책이지만 이미 디자인 패턴에 대한 지식이 많이 있는 상태를 가정하여 쓴 책이라 책 구성은 제가 본 CS 책 중에 가장 별루인 느낌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2~3번 다독하고 컴파일러 책이나 봐야겠습니다;;;


집에 와서는 알고리즘 책을 보고 있네요. 사실 개발자를 하면서 가장 소홀이 했던 부분이 알고리즘 분야라고 느껴져 MIT에서 나온 책 두번째 정독 중입니다. 제 생각엔 5번 정독해야 그나마 알고리즘의 맛을 봤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쪽을 한동안 너무 안보기도 했고 개발자로서 기본 베이스를 좀더 탄탄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알고리즘 기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패턴분석에도 손을 뻗어볼까 추후에 생각중입니다. 그러면 앱도 만들고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구현하는데 능숙하면 흠 제가 아주 좋은 개발자가 되겠네요.ㅎㅎ. MIT 책만 보면 좀 그래서 다른 유명한 책들 2개도 얻었는데 다행히 800페이지 이하라 MIT 책보다는 빨리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최상급으로 끌어올리기 전에는 나대지 않아야 겠습니다;;



Posted by 제이제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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